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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서울살이

중기청 (목적물 변경 및 연장=이사) + 일반 버팀목 전세대출 추가 후기 (2)

by 뮤묘 2022. 6. 30.

1. 

집을 내놓다!

이사를 가야만 하는 이유만 100가지 정도 생각한 나는 (왜 안가도 되는 이유 1000가지는 생각 못했니?)

만기일인 2022년 8월 19일이 되기 3개월 전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ㅎ ( 왜그랬냐 나 자신)

3개월 즈음 남겼을 때 재빠르게 이사간다는 의견을 전달해서 빨리 집을 내놓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다음 세입자가 구해져야 내 보증금이 안전하게 들어올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처음으로 방을 보러온 사람이 바로 내 방을 보고 계약했다. 

(아무래도 내가 방을 깨끗하게 잘써서.. ㅎㅎ)

 

물론 결과 부터 놓고 보면 좀 그렇지만, 다음 세입자가 날짜를 먼저 8월 19일로 정해놓고 이사를 온다고 하니 내입장에선 다음 이사갈 집을 더 빨리 혹은 더 늦게 구할 수 없는 아쉬운 입장이 되었다. ㅠㅠ

(물론 방이 안나가서 맘고생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처음 본 사람이 바로 계약해 버릴정도의 방이었다고 생각해서 약간 아수워짐.. ㅋㅋㅋ 사람마음이 참 간사함..)

 

여튼, 나는 2022년 6월 2일에 임대인에게 아래와 같은 문자를 보내어 의견을 전달했다.

아 물론 나도 #이사문자 #임대인 이사문자 #세입자 이사문자 등등등 검색하여 고민고민해서 작성했다. ㅎ 사실 보증금 잘 못받을 까봐 좀 쫄려있는 상태... (다들 참고해서 쓰세요!!)

6월 2일에 임대인에게 보낸문자

   

 

그리고 내 방은 저 문자를 보낸지 이틀만인 6월 4일에 다음세입자가 구해졌다.!

 

 

 

2. 

이사 할 집을 찾아보다!

예.. 그래도 2년 전에 전세집 한 번 구해봤다고 조건 정해서 문자를 겁나 돌렸다. 

 

1. 금액: ----원 (대출 종류)

2. 관리비: 10만원 이하

3. 이사날짜: 8/19

4. 주차여부/ 반려동물 여부

5. 위치: ~역~역 사이,  도보 10분 이내

6. 사용승인일 15년 이내

7. 방크기: 21 m2 이상

 

이정도 조건이면 더 이상 질문들어오지 않더라.. ㅋㅋㅋㅋ

 

이외에도.. 정말.. 문자지옥.. 

우선 네이버 부동산, 직방, 피터팬에 있는 매물들을 샅샅히 봤다. 

그중에 잘보면 대출된다 안된다 말도 없이 올리는 대부분의 매물은 그냥 대출 안된다고 보면된다.. 

그리고 유독 대출 여부 언급 없이 예쁘고 가격대비 좋은 집을 자주 올리는 부동산 매물은 그냥 손도 대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거의 신림 봉천 낙성대 그쪽 라인 부동산들.. (다 그런건 아니겠죠.. 하지만 거의 그렇죠..)

대출이 된다는 방 중에 내가 생각한 예산과 관리비 그리고 옵션들을 고려했을때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매물에 대해서 중기청 가능여부를 문의 드리거나 내 조건을 제시하며 매물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전화보다는 문자로 진행할 수 있게 했고, 연락이 오면 나는 명함부터 달라고 했다. 

예.. 만약에 명함이 공인중개사라는 단어 없이 실장or부장or이사 김OO 이런식이다? 

방이 아무리 좋아도 진행안했슴다... 그냥 방만 보러 갈수는 있지만,, 그리고 뭐 제 개인적 경험이지만..

방을 막상 보러가도 태도도 맘에 안들고 연락도 잘 안오고.. 예.. 그렇슴다.. 

그리고 만약에 살다가 무슨일 터져도 공인중개사 아닌분들이 튀튀해 버리면 답도 없기때문에.. ㅎㅎ 여기까지

(예.. 이건 그냥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임다.. 아닌분들도 있으시겠죠.. 그래도 뭐. .저는 관련일을 하면서 다른 전문자격증에 비해 그렇게 크게 어렵지 않은 자격증도 없이 처음 1~2년도아니고 30대 언저리인 분들은 믿음도 안가고 신뢰도 안되고 이해도 안됩니다..그리고 뭐.. 자격증 있으신분들 천지 삐까린데 굳이.. 없는분께..?.?)

 

저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릴 몇몇 분들의 공인중개사분들 연락처를 공유 드릴 수는 있을거같습니다. ㅎㅎ

물론 저한테 맞다고 해서 모든분들께 좋은건 아니겠고,,, 중개사님들 마다 성향도 각각 다르고 해서..

2호선 (신림 인근  x) 7호선 동작구 영등포구 쪽만 알아봐서 적어도 사기칠거같지는 않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던 분들은 몇분 계십니다..ㅎㅎ

 

 

 

3. 

손품 + 발품 팔다!

넹. .저도 그렇슴다.. 

이글을 보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다른 곳의 여러 글도 보셨을 텐데..

지독하게 천편일률적으로 하는말들 있잖아요??

"발품이 진리다!"

예.. 하지만 저는 좀 다릅니다. 

2022년 스마트폰의 천국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2016년 자료임.. ㅎㅎ

손품 + 발품의 콜라보 =  진리

 

위 2번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네이버부동산, 직방, 피터팬의 좋은방구하기 이 3개 어플 사용했고.. 어떤 부동산 중개인 말씀에 따르면 직방이 가장 허위가 없다고는 했는데.. 저는 엄청 맘에드는 방있으면 이 세개 어플 다 사용해서 진짜 있는 매물인지 어디어디 부동산에서 매물을 올렸는지 확인해봤다.

 

그리고 뭐더라.. ㅇㅈ , ㅇㄹ 이었나..등등 대출안되는 매물만 가진 부동산은 다 거르고 실장명함 보내는 부동산 다 거르고 공인중개사님들연락만 받아서 가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허위매물은 없었다.. (물론 내가 철벽도 엄청 침..)

 

요약하자면, 

  1) 어플 (네이버부동산, 직방, 피터팬의 좋은방구하기)로 원하는 지역의 방을 쭉 본다. 

  2) 딱봐도 느낌 이상한 부동산 빼고 원하는 방은 일단 문자나 상담예약 버튼눌러서 연락 한다. 

       예. 안녕하세요. 본 매물 중기청 가능여부 및 00월 00일 입주날짜 가능여부 문의드립니다.

  3) 문자가 오면 명함을 먼저 보내 달라고 한다.

     (전화오면 안받는다..죄송..일단 직장인이라 받기도 어려웠고 말로 이기는거 어려웟.. 부재중이라 연락드립니다. 라고 문자가 온다.) 

  4)  공인중개사분의 명함일땐 그 방 포함 내 조건에 맞는 방들을 함께 보여달라고 한 뒤 약속을 잡는다. !

 

엄청 수월하게 스무스하게 진행된거같지만.. 거의 2달 이상남을때는 방 보여줄게 없다고 타박 받는다.

하지만 일단 나한테 맞는 조건 나오면 연락달라고 하기도 하고 (물론 거의 다시 안옴)

또는 중개사님들 중에서 방보고 맘에들면 조율해보자는 분들도 있고..뭐 여튼..

 

다음편은.. 발품팔며 귀인만난 얘기와 가계약 두번 파기한 얘기를 해보겠다.. ㅎㅎ( 자랑아님, 힘들었음. )